벽돌, 어떻게 버리지? 제대로 버리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담장을 허물다 보면 남게 되는 벽돌.

작고 무거운 이 벽돌을 어디에, 어떻게 버려야 할지 난감했던 적 있으시죠?

일반쓰레기처럼 버리기엔 크고, 재활용도 안 되는 것 같고… 잘못 버리면 과태료까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벽돌을 합법적으로, 그리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벽돌은 일반 쓰레기가 아닙니다

벽돌은 생활쓰레기,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는 ‘건설 폐기물’에 가깝고, ‘대형폐기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아무렇게나 버리면 무단투기로 간주되어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

 

조경에 활용한 벽돌

 

 

벽돌이 몇 개 안 될 때는?

1~2장 정도만 남은 경우엔 관할 지자체에 문의해 일반 쓰레기 봉투에 버릴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깨끗이 닦아 말리고, 안전하게 포장해 배출하면 일부 지자체에서는 허용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꼭 사전 문의 필수! 구청 환경과나 주민센터에 전화 한 통이면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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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이 10개 이상일 경우

이 경우엔 무조건 ‘대형폐기물’로 분류됩니다.
각 지자체의 대형폐기물 신고 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신고 후 배출해야 합니다.

보통 이렇게 진행됩니다:

• 대형폐기물 신고 → 품목 ‘기타 건설 폐기물’ 선택
• 수량 입력 → 스티커 발급 및 결제
• 스티커 출력 또는 모바일 바코드 등록 후 부착
• 지정 장소에 배출

지역마다 비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벽돌 1장당 1,000원 내외입니다.

 

 

벽돌이 아주 많다면? 폐기물 수거업체 이용

수십 장, 혹은 톤 단위로 벽돌이 남았다면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시 벽돌 폐기’ 또는 ‘건설폐기물 수거’로 검색해 업체에 견적 문의해보세요.

 

• 일반적으로 톤백 단위(약 500kg)로 수거
• 현장 사진으로 견적 산출 가능
• 수거 비용은 톤백 1개당 5만~10만 원 선

 

벽돌, 재사용은 가능할까?

 

생각보다 벽돌은 수요가 꽤 있습니다.
깨끗한 벽돌은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에서 나눔하거나 판매가 가능하고,
화단 테두리, 조경, 캠핑장 바닥용으로 재활용되기도 해요.

단, 깨진 벽돌은 위험하므로 무조건 폐기 대상입니다.

 

 

그냥 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벽돌을 공터, 골목길, 아파트 단지 등에 무단투기하면 아래와 같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1차 적발: 10만 원
• 2차 적발: 20만 원
• 3차 이상: 30만 원 이상

특히 CCTV가 설치된 지역에서는 단속이 더 강력하니 절대 방심하지 마세요.

 

 

마무리하며

벽돌은 보기엔 단단하고 평범해 보여도, 잘못 버리면 벌금과 민원이 따라옵니다.
불편하더라도 대형폐기물로 신고하거나, 수거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벽돌을 버려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꼭 떠올려 주세요.
환경을 지키는 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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