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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슈/사회이슈

세종호텔출신 셰프가 만든 무료 조식 크리스마스이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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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며 25년 경력 고진수 일식요리사를 비롯해 해고노동자들은 식음료사업부 폐지 전에 제공했던 조식 요리로 오믈렛, 샌드위치, 크림수프, 스크램블, 토스트, 베이컨, 소시지 등을 제공될 예정이며, 음식은 세종호텔 숙박객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명동에서 가장 오래된 세종호텔의 해고노동자들이 식음료사업부 폐지로 인해 조식을 먹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호텔업계 최초로 ‘호텔 무료 조식’을 제공합니다. 코로나가 풀리고 돌아온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며, 해고노동자 복직을 촉구하는 것인데, 이런 행사는 이미 부당해고 1년을 맞아 지난 12월 10일에도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세종호텔은 코로나19로 회사 경영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국민 세금인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도 해고 회피 노력을 하지 않고 노동자 12명을 해고했다고 대책위는 밝혔는데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세종호텔은 정리해고를 진행했던 당시에 비해 매출이 3배 넘게 증가했다는 설명과 함께, 대책위는 세종호텔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조식도 제공하지 않고 룸서비스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해고된 노동자들을 복직시킬 충분한 여력이 되는데도 비정규직 노동자를 확대해 객실 333개를 운영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10년 전 296명이 일하던 세종호텔의 정규직 노동자는 현재 23명뿐인 상황입니다. 

 

세종호텔이 호텔업계 정리해고 1호가 됐던 것은 민주노조를 뿌리 뽑고자 했던 세종호텔 자본의 목표 때문이었고, 거기에 저항한 노동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종호텔의 정리해고는 민주노조 없는, 정규직 없는 호텔을 만들게 되고, 자본 마음대로 이윤을 최대한으로 뽑아낼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 그래서 세종호텔을 운영하는 세종대학교 재단 대양학원의 전 이사장 주명건이 사익을 최대치로 추구하는 것, 이것이 정리해고의 핵심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종호텔은 정리해고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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