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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크리스마스를 검색하면 SPC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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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케이크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우리나라에 점유율 1위인 검색포털 네이버 지도에서 크리스마스 키워드를 검색하면 SPC 브랜드만 노출된다는 이슈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SPC 근로자의 근무 중 사망사고로 인하여 불매운동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어 SPC 브랜드 로고가 박혀있지 않더라도 검열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유포되고 있는 마당에 최대포털 사이트에서 이런 검색문제는 당연히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가 직접 네이버지도에 검색해보았는데요, 

 

 

 

 

 

 

 

 

 

 

 

크리스마스 관련 키워드들을 넣으니 SPC 브랜드만 뜨는걸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수제케이크/ 크리스마스빵집 ) 그렇다면, 이 결과값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SPC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맞이하여 매상을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엄청난 예산이라도 투입한걸까요? 

 

 

 

 

 

 

 

네이버 플레이스광고를 떡칠했다?

 

 

 

 

현재 네이버에는 다양한 광고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네이버플레이스광고 또한 그 중에 하나로 특정키워드나 이용자의 검색의도에 따라 광고업체를 상위에 노출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네이버플레이스광고는 나름의 자정작용을 위해 상위 최대 4개만 노출할 수 있으며 반드시 옆에 광고라는 표시를 해둡니다. 

 

그러나 앞선 결과값으로 볼 때는 광고표시도 없으며 4개이상 SPC브랜드로만 도배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광고인데 광고표시를 안했다면 네이버도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네이버 검색키워드들은 다양한 로직을 통해 자동완성되어 노출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네이버는 연관검색어라는 서비스를 제공할만큼 검색어와 관련된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제공하는데요, 네이버 크리스마스를 검색했을 때 파리바게트와 배스킨라빈스 등 SPC브랜드도 함께 상향하는 걸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이버는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케이크는 파리바게트라고 학습되어진건데요, 크리스마스케이크를 검색한 사람들이 파리바게트를 검색했을 확률이 뚜레주르를 검색할 확률보다 현저히 높기 때문에 네이버로직은 크리스마스케이크는 SPC브랜드로 연결해주는 겁니다.

 

 

 

 

 

 

 

 

 

 

특히, 2021년의 경우 파리바게트는 전년대비 주문량이 3배나 증가했으며, SPC라이브커머스를 통해 90분동안 판매한 케이크만 11억원어치 였을 정도로 파리바게트의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특수시즌에 연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연관검색어였는데 이번 불매운동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자각하면서 일어난 이슈인듯 합니다. 대체할 수 있는 다른브랜드들은 위치검색이 아닌 키워드를 세분화해서(ex. 00동 수제케이크 등) 검색해서 좀 더 명확한 검색결과를 산출하여 맛있는 케이크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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